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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면 바뀌는 것

by 굿럭스마일 2023. 1. 14.

중년이 되면...

 

나이가 들면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체력이 약해진다. 얼굴엔 주름이 하나둘 늘어나고 흰머리도 늘어난다. 하지만 이것 말고도 또 달라지는 게 있다. 바로 입맛이다.

 

어릴 땐 쳐다보지도 않던 음식인데 어느 순간 맛있어지는 경험을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예전엔 거들떠보지도 않던 청국장이며 홍어회 등이 지금은 없어서 못 먹을 정도다. 물론 여전히 싫어하는 음식도 있지만 그건 극히 일부일 뿐이다.

 

내가 이렇게 변한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건강상의 이유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져 소화 흡수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젊었을 때 먹던 양만큼 먹으면 탈이 나기 십상이다. 게다가 위액 분비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조금만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도 속이 불편해진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담백한 음식을 찾게 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심리적인 요인이다. 어렸을 땐 어른들이 먹는 음식이라며 기피하던 음식이지만 이제는 스스로 찾아서 먹게 된다. 그만큼 세월이 흘렀고 성숙해졌으며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사회생활과도 관련이 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때마다 식성도 제각각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그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취향이 생기게 되고 그것이 곧 식습관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중년남자

 

중년의 경제적, 사회적 무게감

나이가 들수록 어깨가 무거워지는 기분이다. 가정에서는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그리고 남편이자 아내로서 최선을 다해야 하고 직장에서는 상사로서 부하 직원으로서 주어진 일에 충실해야 한다.

 

그렇다 보니 정작 나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다. 그저 묵묵히 참고 견디며 살아가는 게 전부다. 물론 모든 어른들이 그렇다는 건 아니다. 다만 내 주변엔 유독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다.

 

돈 걱정 없이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자녀 교육비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얼마나 될까? 노후 준비 제대로 해놓은 사람이 또 얼마나 될까?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모두가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선 늘 공허함이 자리 잡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 가운데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았을 뿐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해선 안 된다. 지금 당장 힘들다고 주저앉으면 영영 일어설 수 없기 때문이다.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끝까지 완주하길 바란다. 그러면 분명 좋은 날이 올 테니 말이다.

 

생각하는 남자

 

중년의 무기력증

지금 당신에게는 휴식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감마저 잃어서는 안 된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 몸에서 여러 가지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그중에서도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많이 분비되면 마음이 안정되고 의욕이 생기며 기억력 증진 효과도 볼 수 있다.